거실 인테리어 잘 하는 방법

현관에서 TV가 보이지 않도록 합니다.

사진 출처 인스타그램 anothachoppa

외국의 집 사진입니다.

강아지와 고양이가 눈 내리는 창밖을 쳐다보고 있네요.

아늑한 소파와 넓은 창문이 참으로 편안해 보이는 거실입니다.

그런데 이 사진 속 거실에서 편안한 기운이 느껴지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진 속에 TV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거실에서 텔레비전을 놓는 장소는, 현관에서 보이지 않는 곳입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텔레비전이 보인다면, 거실이 무겁고 차갑게 느껴집니다.

집에서 가장 좋은 장소에 텔레비전을 놓는 경우가 흔한데, 사실 이건 좋지 못합니다.

텔레비전은 가족들이 텔레비전을 시청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냥 검은 덩어리일 뿐입니다.  

현관에 들어서서 대각선상에 있는 곳에는 텔레비전을 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곳에는 소파를 두세요.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손님의 눈에 소파가 보이면 환영하는 따뜻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콘센트를 놓을 수 있는 위치가 한정되어 있어서 텔레비전을 놓을 수 있는 위치가 현관에서 볼 때 대각선인 장소뿐이라면 기다란 전선의 연장 콘센트를 사용하세요.

현관으로 집 안에 들어왔을 때는 텔레비전이 아닌 다른 물건에 시선이 가야 합니다.

현관에서 볼 때 대각선의 위치에 이미 놓여 있는 텔레비전을 현재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라면 TV옆에 큰 관엽식물을 두거나 천장에 식물을 매달아 두거나 벽에 그림을 장식하세요.

그러면 무거운 기운이 조금 덜 해집니다.

소파를 천으로 덮는다.

이 사진 속 소파에는 왜 이렇게 쿠션이 많이 놓여 있을까요?

소파에 쿠션을 하나도 놓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사진처럼 소파 위에 쿠션이 많이 놓여 있는 이유는 거실의 분위기를 쿠션으로 바꿔보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비슷한 방법인데, 소파에 천을 덮을 수도 있습니다.

소파에 천을 덮거나 쿠션을 많이 놓는 방법은 거실의 분위기를 완전히 다르게 만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쿠팡에서 '소파 천'으로 검색하시면 무척 다양한 제품들을 팔고 있기 때문에 소파 천은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소파가 오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무엇보다 새 소파로 바꾼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포인트는 천을 딱 맞게 덮는 게 아니라 푹신한 느낌으로 전체에 걸치는 것입니다. 주름이 약간 잡히는 게 더 세련된 느낌을 줍니다. 테이블 크로스, 침대 시트, 침대 커버, 뭐든 좋지만 소파 전체를 덮는 큰 사이즈의 천이어야 합니다.

컬러는 베이지나 그레이를 추천합니다. 어떤 공간과도 잘 어울리고, 거기에 컬러풀한 쿠션을 여러 개 놓으면 소파가 금방 화려해지면서 거실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벽시계는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 붙여서 겁니다.

거실에 반드시 걸어두는 것이 벽시계입니다.

여러분의 거실에는 벽시계가 어디에 걸려 있나요?

혹시 벽시계를 거실 벽 정중앙에 걸어두셨나요?

하지만, 벽시계를 거실 벽 정중앙에 걸어두시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거실 벽 정중앙에 벽시계를 걸어두어야 시계가 잘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거실 벽 정중앙에 벽시계가 있으면 벽시계가 너무 우두커니 걸려 있는 느낌이 들어서 균형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거실의 벽시계는 거실 벽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붙여서 거세요.

입구에서 볼 때 안쪽에 벽시계가 걸려 있는 것이 가장 안정감 있어 보입니다.

높이는 문이나 창문보다 조금 높은 위치에 달도록 하세요.

일반적인 넓이의 벽시계라면 안쪽에 시계가 있어도 충분히 시계가 잘 보입니다.

식물이나 그림 장식 하기

거실에 뭘 장식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관엽식물이나 그림을 추천합니다. 

이것을 두면 그럭저럭 해결됩니다. 그림 대신 사진이나 포스터도 괜찮습니다. 아이의 그림을 액자에 넣으면 사랑스럽고 그럴듯해집니다.

이것을 거실과 주방의 포컬 포인트, 즉 입구의 대각선상에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커튼은 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거실과 주방은 가족과 손님들이 모이는 장소입니다. 누구나 조금이라도 더 넓고 밝게 보이고 싶어 합니다. 공간이 넓어 보이기를 원한다면 커튼은 흰색이나 베이지 계열로 추천합니다. 튀지 않는 색이 공간과 잘 조화됩니다.

색이 좀 허전해 보인다면 난이도가 높은 커튼이 아니라 쿠션이나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