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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사진 속 욕실에는 세면대위에 여닫이 장 욕실장이 시공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저렇게 세면대 위에 욕실장을 시공하고, 욕실장 문에 거울을 달아놓기도 합니다.

욕실에서 욕실장은 욕실의 생활감을 감추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수납기능을 하는 욕실장은, 욕실의 필수품들을 깔끔하게 수납하는 역할을 합니다.

욕실의 모든 인테리어 시공은 방수기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욕실장 역시 방수 기능이 있고 실용적인 제품으로 시공해야 합니다.

욕실의 천장재 역시 방수 기능이 있는 것으로 제대로 시공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욕실 천장에서 물이 샐 수도 있습니다.

욕실장 잘 고르는 방법 꿀팁

욕실장은 여닫이 장, 플랩 장, 슬라이딩 장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욕실장
욕실장에 저렇게 은으로 된 거울을 시공합니다. (사진 출처 카비원 인스타그램)

욕실장은 도어와 바디 부분으로 나뉘는데, 바디의 색깔은 어두운 색깔보다는 밝은 색깔이 좋고 도어가 은으로 된 거울로 된 제품이 좋습니다.

은으로 된 거울 도어는 거울 역할도 하고 공간도 넓어 보이게 합니다.

가격은 여닫이 장이나 플랩 장 두 제품에 비해 슬라이딩 장이 조금 더 비쌉니다.

슬라이딩욕실장
사진의 욕실에는 슬라이딩 욕실장이 시공 되어 있네요. (사진 출처 선아트 인스타그램)

하지만 요즈음 분양하는 아파트는 위 사진처럼 대부분 수납량이 많은 슬라이딩 장으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벽체

슬라이딩 장은 욕실의 구조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욕실 자체의 깊이(120~150mm)가 있기 때문에 벽체가 튀어나온 곳에 설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벽체가 튀어나온 곳을 젠다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세면기 벽체가 없는 곳에 설치하면 세면기를 사용하기에 불편합니다.

또한 세수를 한 후 얼굴을 들 때 잘못하면 욕실장에 머리를 찍혀서 다칠 수도 있습니다.

세면기 뒤에 벽체를 조성하면 수납량이 많은 슬라이딩 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튀어나온 깊이만큼 인조 대리석이나 혹은 엔지니어드 스톤을 올려서 수납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벽체를 만들기도 하는데 20만 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합니다.

세면기에 튀어나온 벽체가 없을 때는 욕실장이 아니라 그냥 거울만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거울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3mm 단판 거울만 붙이는 것보다는 거울이 10mm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마감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장재 잘 고르는 방법 꿀팁

천장재에는 ABS, SMC, PVC 제품이 있습니다.

SMC는 유리 섬유 소재로 되어 있어 내구성이 약합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 광택이 사라져서 변색이 됩니다.

또 절단할 때 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이나 아토피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요즈음 건설사에서는 대부분 ABS 제품을 사용합니다.

ABS는 플라스틱 소재로 내구성이 좋고 변색이 잘 되지 않습니다.

모양에 따라 아치형의 돔(dome)과 일자형의 평(平)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아치형을 '돔', 일자형을 '평 돔'이라고 부릅니다.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는 거의 대부분 '평'천장으로 시공됩니다.

가끔 '평'천장을 선택했는데도 점검구만 돔으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재 입고할 때 제대로 확인하도록 합니다.

도급 공사로 시공할 때는 간혹 업체에서 PVC로 공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PVC 천장재는 ABS 보다 가격이 저렴하여 많이 사용되어 왔고 요즘도 사용됩니다. 

550mm 정도의 PVC패널을 옆으로 이어서 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다 보니 천장에 줄눈처럼 라인이 생기게 되고 디자인에서 ABS보다 별로입니다.

ABS와 PVS 구별하는 방법 

ABS는 벽체에서 튀어나온 타일 위에 올리고 실리콘으로 마감하면 공사가 끝납니다.

PVC는 타일과 만나는 부위에 몰딩 시공을 따로 도 해야 합니다.

ABS 점검구는 별도의 프레임이 없기 때문에 PVC와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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