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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창문이 큰 집을 좋아합니다.
사진 속 침실은 창문이 아주 큽니다. 저런 창문은 아침에 햇빛을 받으며 상쾌하게 눈을 뜰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창문이 너무 커서, 커튼이 필수일 것 같은 침실이네요.
침실은 가장 사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침실의 모습이 너무 잘 보이는 것은 좋지 않으니까요.
호텔 인테리어 사진 참고
'호캉스'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호텔에서 바캉스를 대신하여 휴가를 즐기는 것을 말하죠.
호캉스라는 단어가 생긴 이유가 무엇일까요? 호텔에서 쉬는 것이 무척 쾌적하기 때문입니다.
호텔이 출장, 여행의 숙박의 공간이자, 그 자체로도 휴식의 공간이 된 지 오래입니다.
호텔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이 호텔 객실의 인테리어입니다.
호텔 인테리어가 별로라면 아무도 비용을 지불하고 호텔에 숙박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호텔 객실의 인테리어는 가정집 인테리어를 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꿀팁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sns에 넘쳐나는 호텔 인테리어 사진을 보면 침대 머리가 벽 쪽에 오도록 침대 머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창과 맞닿지 않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위 사진은 침대 머리가 창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머리를 창 쪽으로 두면 창에서 들어오는 차가운 기운 때문에 춥거나 아침 햇살이 눈부셔서 숙면에 방해가 됩니다.
만약 머리 쪽에 창이 오도록 배치했다면 지금 당장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안정감이 생겨 차분해질 것입니다.
침대 머리를 벽에 붙였다면 그 위에 그림이나 포스터 등 뭔가를 장식하면 좋습니다.
호텔 방에도 대부분 침대 헤드 위에 그림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침대 커버 활용
침대 커버란 이불 위에 걸치는 큰 천을 말합니다.
반려 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고양이나 강아지 털이 침구류에 많이 묻어나기 때문에, 반려동물의 털이 붙지 않는 침대 커버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침대 커버는 먼지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침대 커버는 침대에 살짝 걸쳐놓기만 해도 방의 포인트가 되는 소품입니다. 호텔 침대에도 침대 커버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트나 이불 커버가 흰색이나 베이지처럼 심플한 무지라면 이 침대 커버로 색을 더하시기 바랍니다. 실패 없이 침실이 화려해질 것입니다.
특히 원룸일 경우 이불이 보이면 생활감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하지만 침대 커버를 살짝 걸쳐두면 마치 호텔처럼 격식 차린 인상을 줍니다.
이불 위에 천 한 장이 추가되니 보온성도 향상됩니다. 여름에는 타월 천으로 만든 이불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합니다. 침대 커버를 발치에 두면 약간 추울 때 편리하게 쓸 수 있습니다.
사이드 테이블 활용
위 사진 속 침실에는 침대 옆에 사이드 테이블이 있습니다.
침대 옆에 있는 사이드 테이블은 매우 편리한 가구 중 하나입니다.
사이드 테이블에는 테이블 라이트를 올려놓는 것이 보통인데, 스마트폰이나 책, 안경, 비상 손전등 등을 놓아둡니다.
이는 쾌적하고 안전한 수면을 위해 필요한 물건들입니다.
이런 물건들을 놓기 가장 좋은 장소는 침대 옆 사이드 테이블입니다.
사이드 테이블이 없다면 덮개가 있는 세련된 바스켓이나 의자를 놓아도 좋습니다.
사이드 테이블을 둘 공간이 없다면 선반이 달린 침대가 있습니다.
침대 머리에 물건을 놓거나 수납할 수 있는 선반이 달린 침대도 실용적입니다.
침실 커튼은 취향대로 고르기
침실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들고 싶은 사람들은 진한 그레이나 진한 갈색 커튼을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침실은 가장 사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차분한 커튼보다는 자신의 취향을 과감히 반영한 색이나 무늬가 있는 커튼이 좋습니다.
커튼 색을 선택하는 방법
방에 있는 가구나 물건, 이를테면 그림이나 잡화 등의 색과 최소한 하나는 맞추도록 합니다. 그러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침실에 암막 커튼을 다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전의 암막 커튼은 뻣뻣한 천에다 디자인도 별로였지만 지금은 일반적인 커튼처럼 색이나 무늬가 다양해졌습니다. 아막 커튼에는 아래와 같은 등급이 있습니다.
차광 1급
방을 캄캄하게 만들고 싶을 경우 사용합니다. 빛이 거의 통하지 않습니다.
차광 2~3급
캄캄하지는 않고 아침 햇살과 석양을 완화시키고 싶을 경우 사용합니다.
같은 등급이라도 천의 색상과 무늬에 따라 차광 효과가 달라집니다. 진한 색은 빛을 흡수하므로 빛이 통하지 않아 차광 효과가 높습니다. 반대로 연한 색이나 흰색은 빛이 조금 통과하기 쉽습니다.
등급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가능하면 쇼룸에 가거나 샘플을 가져와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거실 조명
천장에 조명이 하나밖에 없는 경우, 조명을 하나 더 설치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테이블 라이트나 플로어 라이트, 클립 타입의 스포트 라이트 등 종류는 무엇이든 좋습니다. 아로마 램프도 좋습니다. 방이 훨씬 더 편안한 분위기가 될 것입니다.
키가 작은 플로어 라이트는 바닥에 놓고 키가 큰 조명이나 클립 타입은 벽면을 비추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직접적으로 광원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음영이 생겨 방이 넓어 보입니다.
조명은 가까운 곳을 밝히는 용도로만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뭔가를 확실하게 볼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릴랙스 효과를 내는 것도 조명입니다.
무인 양품 아로마 램프 : 바닥에 놓기
저도 제 방의 분위기가 너무 단조로워서 무인양품 아로마 램프를 바닥에 놓고 스위치를 켰더니 바닥에서 부드러운 불이 켜지면서 순식간에 만점짜리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조명 하나로 방 분위기를 바꾸고 싶으신 분들은 무인양품 아로마 램프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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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어 라이트 : 벽을 비추기
또한 침실 인테리어에는 키가 큰 플로어 라이트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방의 한쪽 구석에 놓고 빛이 벽면을 향하도록 스위치를 켜보세요. 벽에 빛이 비치면서 방에 안길이가 생기기 때문에 방의 실제 넓이보다 더 넓어 보입니다.
조명은 인테리어에서 정말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조명 인테리어는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초보자들은 쉽게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해보시면 조명 하나로 공간이 순식간에 멋진 공간으로 변하는 마법 같은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속는 셈 치고 조명을 추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언급한 두 개의 제품보다 더 저렴한 제품들로도 충분히 멋진 인테리어를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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