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수납 방법 정리 꿀팁 : 구역 나누기

수납할 때 중요한 것들 중 하나가 같이 사는 가족들과 의논을 통해 수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족들이 다 같이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상의도 없이 사각 수납을 해둔다면 다른 가족들이 물건을 사용할 때 물건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당황할 것입니다. 

같이 사는 가족들이 수납과 관련해서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이물건이 여기에 있으니 너무 불편한데 어디에 두면 좋을까요?"

"이 물건은 자주 사용하지도 않는데 너무 눈에 띄는 곳에 지저분하게 놓여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처음부터 완벽하게 수납을 할 수는 없습니다.

수납은 하면서 고쳐나가는 부분의 비중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오픈 수납

가족들이 함께 쓰는 물건 수납할 때는 오픈 수납이 좋습니다.
사각 수납이든 보여주는 수납이든 가족들이 함께 쓰는 물건은 오픈 수납을 하지 않으면 가족들이 물건을 못 찾아서 서로에게 질문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납함에 뚜껑이 있게 되면 쓸 때마다 뚜껑을 열고 닫아야 해서 역시 불편합니다.
예를 들어 하루에 3번은 꼭 써야 하는 칫솔을 뚜껑이 있는 수납함에 넣어서 화장실 선반에 넣어두는 경우는 드뭅니다.

칫솔 수납은 아래 사진처럼 가족들의 칫솔을 다 함께 오픈 수납 방식으로 수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쓰는 물건들은 대부분 가족들이 같이 사용하는 물건인 경우가 많고 이런 물건들은 심플한 방식으로 수납하도록 합니다.
쉽게 꺼내고 쉽게 넣어둘 수 있는 방법이 좋습니다.

구역 나누기

물건을 어디에 넣어두었는지 까먹는 일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심지어 물건을 수납한 장소를 아예 기억해내지 못해서 물건을 새로 다시 사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이렇게 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이 수납할 구역을 나누는 것입니다.

거실에는 대략 문구류를 수납하고 주방 근처에는 약이나 건강식품류를 수납하는 식으로 같은 장르의 물건을 같은 장소에 두는 겁니다.
그러면 물건을 수납해 놓은 장소를 까먹어도 쉽게 다시 찾아낼 수 있습니다.

수납 고민에 대해 대화하기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고 물건들을 여기저기 수납해 두면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불편해집니다.
'a라는 물건은 어디에 두겠다'라는 식으로 수납 장소를 가족 단톡방에 공유해 두는 방법도 좋습니다.
또한 너무 높은 곳에 수납하면 키가 작거나 어린아이인 가족 구성원이 불편해집니다.
이런 식으로 각자 수납에 대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충분한 대화를 통해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들마다 물건을 사용하는 동선과 눈높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시행착오 반복

처음에는 여기에 둔 물건들이 사용하다 보니까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물건을 다른 곳에 수납하기로 합니다.
이런 식으로 물건의 적당한 수납 장소는 경험을 통해 찾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인테리어 수납 꿀팁 방법 관련하여 아래의 순서대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1. 물건을 전부 꺼내서 그룹으로 나누기

서랍에 물건을 뒤죽박죽 쑤셔 놓았을 경우에는 일단 서랍에 있는 물건을 전부 다 꺼내봅니다.
그런 뒤에 자주 쓰는 물건, 가끔 쓰는 물건, 앞으로도 쓸 일이 없을 물건 이렇게 세 그룹으로 나눕니다.

2. 선반에 수납 케이스를 놓고 자주 쓰는 물건부터 넣습니다.

가지고 있는 수납 케이스들을 선반에 골고루 나열해서 수납할 물건들을 수납 케이스에 넣어봅니다.
그러면서 어느 위치가 가장 수납함을 꺼내고 넣기가 편한지 테스트를 해봅니다.
가장 편한 위치에 제일 자주 쓰는 물건들을 넣습니다.
수납함을 꺼내는 것이 너무 어렵다면 수납함을 다른 위치로 바꿔봅니다.
이런 식으로 시행착오를 반복해서 물건마다 적합한 수납장소를 찾는 겁니다.

3. 잘 안 쓰는 물건, 계속 쓰지 않을 물건을 넣는다.

꺼내기 편한 위치에 자주 쓰는 물건들을 넣었으니 이제는 가끔 쓰는 물건들과 앞으로도 딱히 쓸 일이 없을 것 같은 물건들을 꺼내기 불편한 위치에 넣으면 됩니다.
이때는 앞으로 늘어날 물건들을 위해서 여유 수납공간을 남겨두어야 합니다.

4. 최종 체크

넣고 빼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최종적으로 체크해 봅니다.
이 단계에서는 잘 안 쓰는 물건들이 수납공간에 다 들어가지 않는 경우 물건을 처분해 버리는 것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