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모스 사진의 피트모스는 습지 식물이 부식된 토양이라 가볍고 보수력이 좋아요. 질소가 아주 미량이 포함되어 있을 뿐 비료 성분이 거의 없어요. 강산성의 토양이기 때문에 산도 조절이 된 것을 구매해서 사용하세요. 한 번 마르면 다시 물을 잘 먹지 못합니다. 코코피트 코코피트는 저렴한 토양이며, 중국산을 쉽게 구매할 수 있어서 원예용 상토 대부분이 코코 피드 함량이 피트모스 함량보다 높습니다. 코코넛 열매껍질을 분쇄해서 만든 토양입니다. 염분 문제가 있고 피트모스와 다르게 시간이 지나면서 분해되어 없어지는 토양입니다. 화분 속의 흙이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는 이유입니다. 퍼라이트 화산암인 진주암을 고온으로 처리하고 분쇄한 무균의 가벼운 약산성 소재의 토양입니다. 배수와 통기성이 뛰어나서 원예용 상토 구성에..
서양란과 동양란은 어떻게 다를까요? 서양란은 바크나 수태 같은 흙에 심습니다. 하지만 동양란은 주로 난석에 심습니다. 미니 심비디움(Cymbidium)이라고도 부르는 동양란은 지생, 즉 땅에서 자라는 식물이기 때문입니다. 심비디움 속 동양란들은 나무아래 물이 잘 빠지는 부엽토층에서 자랍니다. 따라서 화분에 옮길 경우에는 동양란 전용 토양에 심는데, 이런 동양란 전용 토양은 배수가 잘 되고 통기성이 좋아 지생란들이 적응을 잘합니다. 난을 키운다면 난이 생장하는 위치에 따라 구분하는 게 식재용토의 선택이나 환경조건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서양란, 동양란이라는 구분법보다는 착생란과 지생란이라는 구분법을 적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착생란: 호접란, 카틀레야, 덴드로비움, 반다, 온시디움, 밀토닝, 풍..
식물에게는 얼마나 밝은 빛이 필요할까요? 양재 꽃시장에 가면 식물 화분들에 '양지/반양지/반음지/음지'라고 표시되어 있는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구가 붙어 있지 않은 식물들이 반양지 식물인지 반음지 식물인지 어떻게 판단할까요? 이럴 때는 조도계를 써보세요. 조도계는 공간의 밝기를 측정하는 도구입니다. 조도의 단위는 럭스(LUX, 단위 면적당 빛의 양)로 표현됩니다. 식물이 잘 자라려면 몇 럭스의 빛을 주어야 한다는 식의 정해진 규칙은 없습니다만 어느 정도의 데이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실내에서 관엽식물이 성장하려면 최저 500~800 럭스에서 최대 1만~1만 오천 럭스 전후의 빛이 필요합니다. 과거와 달리 이제는 스마트폰 앱으로도 조도 측정이 가능하며 간단한 기능의 조도계는 1~2만 원이..
오늘은 식물 인테리어에 관련된 정보와 실내 식물 관리사 자격증이라는 이색 자격증에 대해 소개해보겠습니다. 인테리어 소품 트렌드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는 반려 식물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관심과 취미로 시작한 식물 인테리어 반려 식물 키우기였지만 점점 전문적인 관련 지식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실내 식물 관리사 자격증 소개 식물 인테리어 관련 자격증인 실내 식물 관리사 자격증의 공신력은 8등급입니다. 민간 자격증으로 발급 기관은 한국 가드닝 예술 협회입니다. 자격증 관련 부처는 농림축산 식품부입니다. 실내 식물 관리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사회 각 분야에서 식물관리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자격증은 1급과 2급으로 구성되어 있고 원하는 등급을 선택하여 시험에 응시하시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