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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1938 구미호 시즌2 / 2회 예상 내용 /1회 내용 줄거리 (스포주의) / 시즌1과 시즌2의 연결성 분석 / 구미호뎐1938 시즌2 이해를 위한 시즌1 복습 : 시즌2 1회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연 프로필 :인간을 사랑한 구미호, 전직 '백두대간 산신'

좋아하는 것: 민트 초콜릿 아이스크림 (민초단)

싫어하는 것 : 치과

이연

시대는 1938년 한국은 일제 강점기입니다. 

" 네놈이구나! 경성역에 폭탄을 던진 조선인! 어느 조직이냐? 네놈 때문에 군 사령관이 죽었어!"

구미호 이연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여러 명의 일본인들이 화가 나서 이연에게 소리를 지르며 정체를 밝히라고 합니다.

그때 이연의 핸드폰이 울립니다.

이연은 구미호이기 때문에 1938년 일제 강점기에도 현대의 스마트폰을 사용 중입니다.

이연

일본군들은 이연의 핸드폰이 울리는 것을 보고 성냥갑만 한 상자에서 노래가 나왔다며, 상자가 말을 한다며, 안에 사람이 들었냐며 이연에게 총을 겨누며 난리를 칩니다.

이연은 가방끈 짧아서 수능도 안봤다고 투덜대며 스마트폰의 일본어 어플을 켜서 일본군들에게 일본어로 근처 맛집을 물어봅니다.

구미호가 죽을리가 없잖아?

일본군들은 이연에게 계속 총을 쏘지만 이연은 죽지 않죠.

이연은 구미호이기 때문에 일본군들이 아무리 총을 쏴도 죽을 수가 없습니다.

당황한 일본군들은 이연에게 도대체 누구냐며 정체를 밝히라고 합니다.

일본군들은 계속해서 이연에게 여러 번 총을 쏘지만 오히려 이연은 죽지 않고 일본군들만 부상당하거나 죽어나갑니다.

왠지 엄청 통쾌하네요.

이 드라마, 구미호가 일제 강점기 일본군들에게 한 방 먹이는 드라마일까요?

첫 장면부터 속 시원한 사이다, 왠지 엄청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구미호뎐 시즌1도 엄청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구미호뎐 1938도 당장 보러 왔습니다.

자신에게 계속 총을 쏘아대는 일본군들을 상대하고 있던 이연은 갑자기 어느 일본군의 총을 빼앗아 저 멀리 어딘가를 향해 총을 쏩니다.

이랑

이연이 총을 쏜 상대는 바로 이랑(배우:김범)이었죠.

이연은 이랑에게 총을 쏘면서 담배를 끊으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이랑도 이연을 총으로 공격하며, "형! 아직도 안 죽었어?"라고 하네요.

이랑 프로필 : 인간과 구미호 사이에서 태어난 반쪽 구미호, 2020년 형 살리고 사망.

좋아하는 것 : 우리 형

싫어하는 것 : 우리 형

이랑은 이연의 이복동생입니다.

이랑은 이연에게 계속 쌍권총을 쏘네요.

경성역 폭파사건을 일본군에게 신고한 구미호가 바로 이랑입니다.

이랑은 이연에게 존재자체가 폭탄이라고 합니다.

이랑이 이연이

그러자 이연은 이랑에게 일제강점기에도 변함없이 ㄱㅅㄲ였다고 하고, 이랑은 가정교육이 개판이라 그렇다고 빈정댑니다.

구미호 이연은 도대체 일제 강점기에서 자신이 이러고 있는지, 이랑은 왜 해비 스모커가 되어서 경성을 누비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투덜댑니다.

원래 형제사이란 누아르에 가깝긴 하지만 이연의 집안이 이렇게 콩가루가 된 것은 보다 복잡한 사연이 있다고 하네요.

2020년 : 인간을 사랑한 구미호 이연 / 구미호뎐 시즌1 내용 참고 / 시즌2 이해를 위한 시즌1 복습

이연은 인간을 사랑했고, 그로 인해 꽤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구미호뎐 1938은 구미호뎐 2020년 10월부터 12월 사이에 방영되었던 '구미호뎐 시즌1'의 내용을 간략하게 알고 보시면 더 재미있습니다.

이연

구미호뎐 시즌1이 어떤 내용이었고, 등장인물은 누구였는지 아래의 글에 간략히 적어두었습니다.

구미호뎐 1938을 재미있게 시청하기 위해 필요한 구미호뎐 시즌1의 등장인물과 줄거리에 대해 읽어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0년에 이랑은 이연에게 고작 인간 여자애 하나 때문에 산신을 버리고 산을 등지고 이랑을 버리냐고 욕을 합니다.

긴 세월 원수나 다름없던 이랑과 이연이었지만 함께 삶과 죽음을 넘으며 뜨겁게 화해했죠.

다시 형제가 된 이랑과 이연.

2020년에 이연은 한번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서 그토록 소원하던 인간이 됐지만 이랑은 자기 목숨을 바쳐 이연을 살리고 이연을 떠납니다.

이연은 탈의파(시즌1에서 삼도천의 주인, 배우 : 김정난)에게 이랑이 환생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따집니다.

탈의파는 저승법이 그러하다고 대답하죠.

이랑

이랑은 이연을 살렸지만 사람을 너무 많이 죽였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이연은 탈의파(배우:김정난)에게 양육권을 넘겨줄 테니 이랑을 살려내라고 합니다.

탈의파는 1600살이나 넘은 놈 기저귀 갈 일 있냐며, 그런 건 필요 없다고 하죠.

그러자 이연은 탈의파의 말은 앞으로 뭐든 다 들을 테니 이랑을 살려달라고 합니다.

"이연은 이랑 환생을 조건으로  이승을 어지럽히는 요물들을 단죄하여 그 은혜를 갚는다."

탈의파는 이연에게 문서를 내밀며, 사인하라고 하죠.

그 문서에는 "구미호로서 기간은 탈의파가 명할 때까지"라는 작은 글씨의 문장도 함께 적혀 있었죠.

이연은 어이가 없습니다.

무기 계약이냐며, 보험약관도 소비자 뒤통수치면 천벌 받는다고 따지죠.

탈의파
탈의파 연기한 배우 김정난

이연은 연인 지아와 같은 날 죽게 해 주면 된다고 합니다.

다른 조건은 필요 없다고 말하죠.

탈의파는 구미호의 순애보는 역시 여전하다며, "구미호로서 기간은 아내의 수명이 다하는 날까지"로 문장을 수정해 줍니다.

탈의파와 이야기도 잘 되었고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았죠.

내세출입국관리사무소

월식 때문인지, 월식을 틈타 찾아온 초대받지 못한 손님 때문이었는지 이승과 저승의 경계 삼도천에 변고가 생긴 날을 기점으로 이연과 이연이 속한 세상이 전부 뒤틀리기 시작합니다.

현의웅
현의웅 역할 연기한 배우 안길강

민초 덕후 이연은 그날도 민트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현의웅(시즌 1 삼도천 2인자, 배우: 안길강)이 이연에게 급하게 달려와 삼도천 수호석을 누군가가 훔쳐갔다고 난리를 칩니다.

삼도천 수호석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지키라고 염라대왕이 직접 만든 물건인데, 삼도천의 결계이기 때문에 금고에 넣어두지 않고 내세출입국관리사무소 지붕에 놓아두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삼도천은 지금 잡신들이 마구 몰려들고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이연은 지아에게 급히 전화를 걸어 안전하게 잘 있으라고 합니다.

수호석을 찾으러 가는 이연

탈의파에게 잡신들이 잔뜩 몰려와 시위를 하고 탈의파는 이연에게 구미호 제대하는 날 주려고 했던 시계를 주며 눈멀고 귀가 멀게 되는 날이 오게 되면 이 시계를 들여다 보고 이연이 빌린 시간을 잊지 말라고 하죠.

탈의파는 이연에게 인시전까지 수호석을 찾아서 돌아오라며 난리통인 내세출입국관리사무소의 다른 문을 열어 내보내줍니다.

인시면 새벽 5시, 해뜨기 전입니다.

반드시 인시까지 돌아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는 탈의파.

탈의파는 구신주(시즌1의 수의사, 배우: 황희)를 이연과 함께 보냅니다.

1938년 일제 강점기로 오게 된 구미호 이연

"미쓰코시 백화점 갈래? 나 마침 백분도 떨어졌거든. 넌 뭐 사려고?"

기모노를 입은 여인들의 대화가 들리는 이곳은 1938년 일제 강점기 조선의 경성입니다.

어리둥절한 상태인 이연에게 복혜자(시즌1 우렁각시 사장, 배우:김수진)가 다가오죠.

복혜자
복혜자 역할 연기한 배우 김수진

복혜자는 경성에 왜 이렇게 오랜만이냐며 그동안 군산에서 뭘 했냐고 이연에게 묻고, 이연은 그동안 자신이 군산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복혜자는 누군가가 탈을 쓰고 이연과 복혜자를 빤히 보고 있다고 이연에게 말하고, 바로 그 탈을 쓴 인물이 삼도천 수호석을 훔쳐간 범인입니다.

선우일보 기자 선우은호의 등장

선우은호(배우:김용지)가 경성역에서 일본군에게 폭탄을 던지려고 합니다. 

그때 수호석을 훔쳐갔던 탈을 쓴 범인이 공중에서 날아와 갑자기 경성역 앞으로 내던져지며 떨어지죠.

범인이 가지고 도망가던 수호석이 바닥에 떨어지게 됩니다.

이연은 수호석을 주우려고 하다가 저 멀리 기유리(시즌1에서는 모즈 백화점 이사, 시즌2 구미호뎐 1938에서는 선우일보 기자로 등장하는 배우 김용지)가 무언가를 던지려 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선우은호

기유리는 시즌2에서는 선우은호라는 이름의 독립운동가가 되어있네요.

선우은호(시즌1의 기유리)가 일본군과 이연, 탈 쓴 수호석 도둑을 향해 폭탄을 던지고 도망가는 바람에 일본군들은 폭탄을 던진 범인이 이연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일본군들은 경성역에 있는 사람들을 무참히 총으로 쏴서 죽이고 그 모습을 본 구미호 이연은 분노합니다.

마적단과 이연의 만남

이연은 누군가의 말을 훔쳐 타고 마적단 무리들을 뒤쫓아갑니다.

이연이 마적단 무리들에게 총을 쏘는데, 그들은 죽지 않네요. 이들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마적단 부두목(배우: 조달현)을 따라간 마적단 근거지에서 이연은 동생 이랑(배우: 김범)을 만납니다.

이랑은 마적단 두목이 되어있었죠.

마적단 부두목 (배우: 조달현)과 이연이 말을 타고 쫓아온 마적단의 다른 사람들은 모두 늑대무리였습니다.

총을 쏴도 죽지 않는 이유가 있었죠.

마적단은 원래 다른 자가 두목이었으나, 원래 마적단 두목이었던 자를 이랑이 싸워서 이긴 후로 이랑이 두목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적단의 부두목과 마적단의 일당들은 마적단의 새로운 두목인 이랑을 예전 두목보다 더 좋아한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유는 이랑은 마적단에서 훔쳐온 물건들을 마적단의 다른 사람들과 공평하게 똑같이 나누어 갖게 해 주기 때문이라고 하죠.

마적단의 근거지에서 이연과 이랑은 술을 마시고, 갑자기 술을 마시던 이연이 쓰러집니다.

이랑이 이연의 술에 무언가를 타고, 자신은 술을 마시는 척하면서 술을 삼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선우은호와 천무영의 만남

선우은호는 일본인들에게 쫓기게 되고 그런 선우은호를 천무영이 구해줍니다.

천무영은 불을 다스리는 능력이 있는 전직 북쪽 산신입니다.

천무영이 바로 홍백탈을 쓰고 삼도천의 수호석을 가지고 달아난 그 범인입니다.

이연은 천무영을 잡기 위해 1938년 경성으로 오게 된 것이죠.

천무영

불을 다스리는 능력이 있는 천무영은 쫓기던 몸에서 화약 냄새가 나는 선우은호를 구해주고, 선우은호는 천무영이 의술이 있다는 것을 눈치챕니다.

그러면서 선우은호는 천무영에게 몸에서 화약 냄새가 나는 여자를 함부로 구해주지 말라는 말도 합니다.

그는 전직 북쪽 산신으로 이연과 전면전을 벌여도 결코 밀리지 않는 무공에 뛰어난 의술까지 덤으로 가진 능력자였죠.

선우은호는 천무영에게 사기꾼 같은 잡범과는 차원이 다른 무시무시한 인간이거나, 아니면 엄청 선량한 인물일 것이라 물으며 당신은 누구냐고 정체를 물어봅니다.

한편 이연과 함께 1938년 경성으로 따라온 이연의 오른팔 토종 여우 구신주는 타임슬립과 동시에 일본군에게 끌려가 징용을 당합니다.

순진한 구신주는 징용당한지도 모르고 일본군을 처음 보았을 때, 타임슬립인지 모르고 사극 촬영장 촬영 배우로 고용된 것인 줄 알죠.

다시 구미호뎐 1938 1회 제일 처음 장면

1화 제일 처음 장면의 그 언덕이 나옵니다.

이연은 두 손이 뒤로 묶여 언덕 위에서 3시간이나 잠든 채로 누워 있었던 것이죠.

동생 이랑이 이연에게 약 탄 술을 먹여 기절시키고 일본군에게 이연을 폭탄 투척 범인으로 신고했던 것입니다.

이연에게 여러 명의 일본인들이 몰려와 총을 겨눕니다.

1938년의 일제 강점기에 이연은 이랑이 던진 도끼에 일부러 맞아줍니다.

피할 수 있었지만 이랑이 이연의 미안한 진심을 믿어주게 하려고 일부러 도끼를 맞아준 것입니다.

이연은 이랑에게 자신을 원망하는 마음도 버리고, 마적단도 하지 말고, 행복하게 살아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이랑은 이연에게 왜 죽는 것처럼 말을 하냐고 하고, 이연은 탈의파가 정해준 시간이 있어서 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홍백탈

이연은 이랑을 버린 적이 없었다고 말하는 그 순간 홍백탈을 쓴(천무영, 이연은 아직 천무영의 존재를 모름) 수호석 도둑이 이랑을 뒤에서 칼로 찌릅니다.

여우는 은혜도 갚고 원수도 갚는다. D-11시간

선우은호는 자신을 쫓던 그 경찰에게 다시 붙잡힙니다.

그 경찰은 정대승으로 독립운동가들 온몸의 힘줄을 끊어놓는 고문 전문가입니다.

정대승이 선우은호를 고문하려는 찰나에 가토 류헤이와 사이토 아키라가 나타나죠.

가토 류헤이(배우:하도권)는 총독구 경무국장이지만 사실은 일본 요괴 텐구입니다.

가토 류헤이의 옆에 있는 일본인의 이름은 사이토 아키라(배우:임지호)입니다.

총독부 보안과 요원으로 사실은 사무라이 정신으로 꽉 찬 일본 요괴입니다.

경무 국장의 수족 같은 인물로 사람 행세를 하며 조선을 탄압하는데 앞장서는 인물입니다.

정대승은 가토 류헤이에게 90도로 인사를 합니다.

가토 류헤이는 정대승에게 뭐 하는 중이었냐고 묻고 가토 류헤이는 폭탄 사건의 용의자를 취조 중이었다고 대답합니다.

가토 류헤이는 선우은호의 아버지가 선우일보 사장인 타와라 쇼라고 말해주죠.

선우 은호의 어머니는 대일본 제국 귀족이라고 말해줍니다.

타와라쇼는 경성 최고의 부자였습니다.

사이토 아키라는 선우은호를 풀어주고, 가토 류헤이는 선우 은호가 타와라 긴코라고 알려줍니다.

이건 도대체 또 무슨 상황일까요?

가토류헤이의 처제가 선우은호라고 하네요?

선우은호

선우은호는 정대승의 힘줄을 모두 끊어버립니다.

묘연각으로 온 이랑과 이연

홍백탈의 칼에 찔린 이랑은 이연에게 업힌 채로 묘연각으로 들어가네요.

이연은 이랑을 묘연각의 방에 눕힙니다.

이랑이 묘연각으로 가자고 했다고 하는데, 묘연각 기생의 말에 의하면 묘연각은 명월관과 더불어 경성 최고 요릿집이라고 합니다.

묘연각 기생 죽향

이연은 이랑을 엎고 들어오다 어떤 노인과 부딪혔는데, 이랑을 방에 눕히고 돌아오니 그 노인이 갑자기 젊은 남자로 변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연은 묘연각에서 희한한 광경을 목격합니다.

동방삭

딸을 바치고 오래 살고 싶어 하는 한 노인이 분홍색 옷을 입고 있는 어떤 아름다운 젊은 남자 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 노인이 자신의 딸을 분홍색 옷을 입은 그 아름다운 젊은 남자에게 바치자, 노인의 얼굴이 갑자기 변하면서 20대 후반정도의 젊은 남자로 변합니다.

이 광경을 모두 지켜본 이연은 이게 무슨 상황인지 궁금해하죠.

노인이 분홍옷의 아름다운 젊은 남자에게 바치고 간 노인의 딸은 아주 어린 꼬마였고, 이름은 죽향이었습니다.

울고 있는 죽향에게 분홍옷의 아름다운 젊은 남자는 아버지와 죽향의 세속의 연만 끊어진 것이니 울지 말라고 하죠.

이연이 다가와 분홍옷의 아름다운 젊은 남자의 정체를 묻습니다.

삼천갑자동방삭

분홍옷의 아름다운 젊은 남자는 삼천갑자동방삭이었습니다.

동방삭은 '동양설화에서 수명이 제일 긴 놈'이었고 이연은 이랑을 살리기 위해 동방삭에게 수명 좀 빌리자고 합니다.

동방삭은 이연에게, 사람도 아닌 자가 수명은 왜 빌리려고 하냐며, 요괴와의 거래에는 룰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 않느냐고 합니다.

룰이 필요한 이유는 목숨은 쉽게 탐해서는 안된다는 이유였습니다.

동방삭은 자신을 죽이면 수명을 가질 수 있으니 자신을 죽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동방삭은 이연이 죽여도 마음대로 죽지도 못하는 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투리의 검을 찾으러 가는 이연

우투리(아기장수 전설의 주인공)의 검만이 동방삭을 벨 수 있었습니다.

동방삭은 자신은 이제 고독만이 남았다고 합니다.

수천 년이 지나서 나를 아끼고 내가 아끼던 모든 것이 먼지처럼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우투리의 검은 1938년에는 아주 최악의 장소에 있었습니다.

동방삭

우투리의 검을 가지러 가는 이연은 자신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이랑이 죽으면 동방삭을 가만두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반인반수인 이랑의 육체는 묘연각에 누워 있었고, 유체이탈 상태인 이랑의 영혼은 몸 밖으로 나와 묘연각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유체이탈한 이랑은 이연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투리의 검을 찾으러 떠나는 이연을 따라가고 싶었지만, 유체이탈한 이랑의 영혼은 묘연각을 벗어날 수 없도록 결계가 쳐져 있었습니다.

동방삭 뜻 / 동방삭 연기한 배우 누구?

중국 고대 설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동양권에서 불로불사의 대명사입니다.

실제 중국 전한(前漢)의 문인으로 B.C. 154~B.C.93? 쯤에 실존했는 인물로 자는 만천, 해학, 변설, 직간으로 이름이 나있었다고 하네요.

속설에 서왕모의 복숭아를 훔쳐 먹어 장수하였으므로 삼천갑자 동방삭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구미호뎐
더보이즈 멤버 김영훈

구미호뎐 1938 1회에 나오는 동방삭을 연기한 배우는 그룹 더보이즈의 멤버 김영훈입니다.

김영훈은 나이는 25세, 키는 185cm, 학력은 인천연송고등학교 출신, 가족은 부모님과 형이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설화 속 인물 동방삭을 연기한 배우지만 김영훈은 사주고 종교도 MBTI도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D-9시간 20분

이 시대의 우투리의 검을 가진 자는 바로 이연이었습니다.

1938년 당시 이연은 아편중독자였습니다.

이연의 흑역사이던 시절이었죠.

타임슬립한 이연은 1938년 당시 자신의 아편쟁이 흑역사를 보는 것이 괴로웠지만, 우투리의 검을 반드시 가져와야만 했습니다.

우투리의 검은 1938년 아편쟁이 이연(또 다른 이연)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타임슬립한 이연이 아편쟁이 이연에게 우투리의 검을 훔치는 모습을 아편쟁이 이연이 보게 되고 "뭐야, 이런데 거울이 있었어?"라며 자신과 똑같이 생긴 타임슬립한 이연을 쳐다봅니다.

아편에 취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타임슬립한 이연이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잠이 듭니다.

아편쟁이 이연은 악덕하고 원수가 많은 인물이었고, 우투리의 검을 훔쳐서 달아나던 또 다른 이연(=타임슬립한 이연)은 마을 사람들에게 돌을 맞습니다.

이 당시에도 구신주는 아편쟁이 이연을 돌봐주고 있었습니다.

D-6시간 : 요괴 동방삭의 정체

이연이 우투리의 검을 찾으러 간 사이 요괴 동방삭은 죽향의 정기를 빨아들여 죽향을 노인으로 만들고, 자신의 수명을 연장시킵니다.

동방삭은 수명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산 사람의 수명을 빼앗아 자신이 갖는 인물이었죠.

동방삭은 유체이탈한 이랑의 모습은 보지 못하고 소리만 들을 수 있었습니다.

타임슬립한 이연은 아편쟁이 이연과 마주치게 됩니다.

동방삭

아편쟁이 이연은 타임슬립한 이연에게 우투리의 검을 다시 내놓으라고 합니다.

타임슬립한 이연은 아편쟁이 이연에게 여우가 꼬리에 천둥은 무리라고 빈정대고, 아편쟁이 이연은 지금까지 자신의 물건에 손을 대고 살아남은 사람은 없었다고 합니다.

둘은 치열하게 몸싸움을 합니다.

아편쟁이 이연에게 타임슬립한 이연은 시즌1의 지아(아음이의 환생) 사진을 보여주고, 아편쟁이 이연은 지아(=아음이)의 사진을 보고 타임슬립한 이연과의 싸움을 멈추다가 타임슬립한 이연이 던진 돌에 맞아 기절합니다.

D-4시간 50분 : 랑이는 무사할까?

묘연각의 핵심 세력은 동방삭인 것 같네요.

동방삭의 부하들이 이랑의 육체를 찾아 묘연각을 뒤집니다.

동방삭은 이랑의 육체가 필요한가 봅니다.

동방삭은 동방삭의 부하들에게 반드시 이랑의 육체를 찾아내라고 합니다.

이랑의 육체는 동방삭의 기생들이 꽁꽁 숨겨두었습니다.

묘연각의 안살림을 도맡아 하고 있는 기생 매화는 동방삭이 이랑의 몸을 찾지 못하게 하려고 기생들 처소에 이랑의 육체를 숨겨두고, 동방삭에게 기생들의 처소는 뒤질 수 없으니 돌아가라고 합니다.

묘연각

하지만 동방삭은 기생들의 처소 문을 열고 들어가려 합니다.

매화는 동방삭에게 이 문을 열면 '저희 사장님'을 부를 것인데, 괜찮겠냐고 하죠.

매화가 말하는 '저희 사장님'은 또 누구일까요?

자정이 넘어서까지 이연이 돌아오지 않으면 매화에게 방을 옮겨 이랑을 숨겨달라고 부탁하고 떠났습니다.

D-1 시간 : 이연을 기다리는 탈의파

이연이 묘연각으로 돌아옵니다.

기생 처소에 누워 있는 이랑의 육체.

기생 처소의 병풍뒤에는 동방삭이 묘연각 기생들의 목에 칼을 들이댄 채 숨어 있었고, 기생들 처소에서 이미 동방삭이 이랑의 육체를 발견한 뒤였지만, 매화는 돌아온 이연에게 아무 일이 없었다고 해야만 했습니다. 

노인의 모습으로 변한 죽향의 눈에는 이랑의 영혼이 보입니다.

죽향의 할머니가 무당이기 때문입니다.

이연이 아직 내세출입국관리소로 돌아오지 않았고 탈의파는 이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연은 우투리의 검을 동방삭에게 주고, 동방삭이 이연을 이용하여 우투리의 검을 없애기 위해서 우투리의 검에 찔려 죽고 싶다는 거짓말을 한 것을 알게 됩니다. 

동방삭이 젊은 모습으로 만들어준 사람들은 사흘 후면 원래의 모습대로 늙어버린다고 합니다.

동방삭은 그들의 정기를 훔쳐 수명을 늘려온 요괴였습니다.

이연은 지금 동방삭을 베고 내세출입국관리소로 돌아가야 하는데, 동방삭이 이랑을 인질로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괜히 너보다 오래 산게 아니야

동방삭과 이연은 치열하게 싸웁니다.

동방삭은 십장생 중 하나인 장수 거북이 조각상을 사용하여 이연을 공격합니다.

한편 이랑의 영혼은 노인의 몰골인 죽향의 몸을 빌려, 죽향에게 빙의된 채 동방삭과 싸우는 이연을 도와주려 합니다.

하지만 이연은 이랑이 죽향의 몸에 빙의 되어 있다는 것을 믿지 않죠.

그러자 죽향의 몸에 들어가 있는 이랑은 "스스로를 구하려고 하지 않는 놈에게 구원 같은 것은 없다."라고 하며, 이연에게 자신이 지금 죽향의 몸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이랑을 알아본 이연은 동방삭에게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 내놓지 않으면 잡아서 구워 먹으리"라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동방삭은 괴로워합니다. 

동방삭

동방삭의 모습이 점점 흉측해집니다.

동방삭의 모습이 거북요괴로 변하고, 이연은 우투리의 검으로 동방삭을 해치웁니다.

동방삭이 죽자, 기생의 처소에 누워 있던 이랑의 육체로 이랑의 영혼이 다시 들어가고, 이랑이 살아납니다.

죽향도 원래대로 어린 여자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왔네요.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내세출입국관리사무소의 시간의 문이 폐쇄되었네요.

이연은 탈의파가 기다리는 내세 출입국 관리사무소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이연은 이제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연인 지아는 아직 이연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이연은 지아를 생각하며 반지를 만지작 거리고 있죠.

류홍주(배우:김소연)의 등장 : 수리부엉이 류홍주

류홍주는 동방삭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꽤 짭짤한 돈벌이었는데 아깝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이연은 아직도 잘생겼냐며, 이연과 연인이 되어보려고 벼르고 벼른 세월이 수백 년이라고 말하네요.

1938년 일제 강점기에 고급 한복을 입고 호화로워 보이는 서양식 인테리어의 방에 있는 류홍주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수리부엉이

류홍주는 유재유(배우: 한건유)에게 오랜만에 이연을 만나는 것이나  제일 크고 아름다운 칼로 가져다 달라고 합니다.

류홍주는 묘연각의 사장이며, 전직 서쪽 산신입니다.

묘연각의 늙지 않는 여인 류홍주는 절세가인이자 불세출의 여인이죠.

게다가 술은 또 얼마나 잘 마시는지 절대로 취하지 않는 말술입니다.

펜트하우스의 히로인, 천서진이 구미호뎐 류홍주로 돌아와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구미호뎐 1938 김소연 배우가 주연으로 나왔던 펜트하우스 드라마는 한국 최고의 막장 드라마입니다.

여담이지만, 혹시라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펜트하우스 드라마를 보지 않으신 분들이 계신다면 꼭 보세요!

한국에서 두 번 다시 이런 명작 막장 드라마는 나올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 펜트하우스의 히로인이 구미호뎐 1938로 돌아왔다니, 구미호뎐 1938도 너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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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야 할 여인이 없는 시대의 구미호는 그들이 아는 것보다 무자비하다.

1938년 일제 강점기 기차 안에는 특실에는 류홍주가 타고 있고, 일반실에는 이랑과 이연이 타고 있고, 객실 가장 끝에는 구신주가 함께 징용에 끌려온 조선인들과 타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이연을 과거에 가둬버렸습니다.

이연은 이제 지켜야 할 여인 지아가 없는 1938년에 갇혔고, 1938년은 구미호 이연의 사냥의 시간입니다.

2회 예고편 예상 내용 줄거리

기차 안에서 이연과 류홍주가 만나고, 류홍주는 이연을 가지고 싶어 합니다.

류홍주는 이연을 죽여서 박제로 만드는 한이 있더라도 이연을 가질 것이라고 하네요.

도대체 그녀는 이연에게 왜 이렇게 집착을 하는 것일까요?

2회에서는 이연과 류홍주의 사연이 나올 것 같습니다.

또한 기차 맨 끝 칸에 탄 징용 조선인들과 구신주의 스토리도 펼쳐지며, 타임슬립한 구신주가 징용에 끌려갈 뻔하다가 이연에게 조선인들과 함께 구출되어 다시 또 이연의 오른팔로 돌아오게 됩니다.

1938년 경성에는 미인만 타깃으로 삼아 잡아먹는 요괴가 벌인 무시무시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이연은 이 사건을 해결하면 이랑을 찌른 홍백탈의 정체를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고편에 보면 이랑이 "복수, 할 거야?"라고 하는데, 이는 아마도 요괴가 죽인 1938년대의 미인이 이연이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랑에게 그 미인의 복수를 할 것이냐고 묻는 소리 같네요.

복수할 거야라는 이랑의 질문에, 복수도 하고 이랑을 찌른 홍백탈의 정체도 밝혀내겠다고 대답합니다.

미인만 타깃으로 삼아 잡아먹는 요괴 사건은 바로 선우은호를 구해줬던 전직 북쪽 산신인 천무영이 벌인 사건입니다.

천무영이 바로 1938년에 이연을 가둔 당사자입니다.

천무영의 본체는 백두산 호랑이인데, 원래는 4대 산신 중 가장 온화한 산신인 북쪽 산신이었습니다.

원래 천무영은 살아 숨 쉬는 것이라면, 풀 한 포기도 아끼던 선량한 산신이었죠.

하지만 이제 천무영은 흑화 하여 사람을 잔인하게 이용하고, 필요하다면 요괴로 만들어버리고, 이랑을 칼로 찌릅니다.

이랑을 칼로 찌른 이유는 이연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천무영과 이연, 이랑은 한때 둘도 없는 친구 사이었죠.

무영의 둘도 없는 친구 이연을 홍주가 사랑했습니다.

이연 홍주 무영

그런 홍주를 무영이 사랑했죠.

홍주는 이연을 죽여서 박제해 가지고 싶을 정도로 사랑했지만 무영에게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셋의 우정에는 금이 가기 시작하고, 1938년대 경성에서 흑화 해버린 무영은 미인만 잡아먹는 요괴 사건이 일어나게 만들고, 이랑을 칼로 찌르기까지 했던 것입니다.

류홍주는 홍백탈과 이연 중에 누구를 도울지 고민합니다.

류홍주는 아직 홍백탈이 자신의 친구 천무영인 것을 모르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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