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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인테리어를 할 때 공간의 색을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의 색을 전부 사용하고 싶으셨던 적이 있으신가요?
그런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마 많은 분들이 저런 생각은 웬만해서는 하지 않습니다.
친절한 금자 씨의 금자 씨도 아니고, 무지개의 7가지 색깔이 모두 사용된 공간에서 지내다 보면 정신 질환에 걸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럼 인테리어에는 몇 가지 색이 사용되어야 할까요?
1가지 색으로 통일하여 소파도 희색, 그릇도 흰색, 심지어 칫솔도 흰색, 치약도 흰색으로 놓아두고 책꽂이에 꽂는 책도 흰색 커버를 씌워서 꽃아 진 집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무균실도 아니고 너무 단조롭다 못해 병원 영안실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아래의 글에서 인테리어에서는 3~4가지 색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집에 색이 너무 넘치면 아무래도 어수선하고 안정감 없는 방이 됩니다.
인테리어 잡지에 나와 있는 컬러풀 하면서도 센스 있게 잘 정돈되어 있는 집은, 인테리어 전문가가 고급 기술로 상당히 고민해서 꾸며놓은 집입니다.
유니크한 인테리어는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인테리어 센스가 아주 좋아야만 합니다.
따라서 그럴 자신이 없다면 인테리어에는 3가지의 색을 정해진 인테리어 규칙에 따라 인테리어를 하시는 것이 무난합니다.
3가지 배색
일반적으로 색이 늘어날수록 집을 깔끔하게 정돈하기는 힘듭니다. 초보자는 기본 3가지 배색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집에 사용하는 색은 크게 나누어 베이스 컬러(base color, 기조색), 어소트 컬러(assort color, 배합색). 악센트 컬러(accent color, 강조색) 3가지입니다. 각각의 면적비를 6:3:1로 하면 균형 잡힌 배색이 됩니다.
3가지 색은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구분해 사용합니다.
베이스 컬러(60%)
가장 면적이 넓은 색으로 바닥, 벽, 천장 등
어소트 컬러(30%)
가구, 커튼 등
악센트 컬러(10%)
쿠션이나 그림, 소품 등
일반적으로는 벽과 천장이 흰색, 바닥이 갈색 계열인 방이 많은데, 이는 곧 베이스 컬러가 흰색과 갈색 계열 2가지 색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가구색은 흰색이나 갈색 계열 중 하나에 맞추면 깔끔합니다. 가구와 바닥의 색은 완전히 똑같지 않더라도 갈색과 진갈색 등 비슷한 계통의 색이면 괜찮습니다.
식물 색깔
식물의 그린색은 자연의 색이라 모든 색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3색(베이스 컬러, 어소트 컬러, 악센트 컬러)에 포함시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바닥, 벽, 천장이나 가구는 쉽게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같은 색감과 같은 분위기라면 좀 지루할 것입니다.
그럴 때는 소품이나 쿠션에 악센트 컬러를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공간의 악센트가 되는 물건의 색을 바꾸면 인상도 확 바뀝니다. 예컨대 이런 식으로 악센트 컬러를 써보세요.
벽이 흰색이고 바닥이 갈색인 방의 경우
악센트 컬러는 노란색입니다. 노란색이 들어 있는 물건을 고르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밝고 건강한 인상을 줍니다.
벽과 바닥이 둘 다 흰색인 경우
악센트 컬러는 핑크나 검정&회색입니다. 핑크색으로 할 경우 귀여운 느낌을 주고, 검정&회색으로 하면 쿨하고 멋있어집니다.
악센트 컬러를 정했다면 장식품을 고를 때 그 색이 들어있는 물건을 고르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튀지 않고 잘 어울립니다.
물건에서 공통점을 찾는 개념과 마찬가지로 공통 색을 찾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색을 고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긴 합니다.
베이스 컬러(기조색) | 어소트 컬러(배합색) | 악센트 컬러(강조색) |
질리지 않고 화려하지 않은 색 | 공간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색 | 공간에 악센트를 주는 색 |
흰색, 베이지, 갈색 | 갈색, 회색 | 녹색, 빨강, 오렌지 |
바닥, 벽, 천장 | 가구, 커튼 | 쿠션,그림, 소품 |
집의 60% | 집의 30% | 집의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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