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인도 이상고온 발생 : 기후 변화가 초자연적인 존재의 짓이라면? / 드라마 도깨비 14회 도깨비의 소멸과 이상 기온 이야기 + 14화 줄거리 내용 결말 리뷰 후기 스포
구운밤23 2023. 6. 19. 23:24인도 이상고온 발생 : 기후 변화가 초자연적인 존재의 짓이라면 어떨까요? / 드라마 도깨비 14회 도깨비의 소멸과 이상 기온 이야기 + 14화 줄거리 내용 결말 리뷰 후기 스포
오늘은 도깨비 14회에 대해 리뷰해 드리겠습니다.
도깨비 14회에는 도깨비가 소멸한 이후, 갑자기 발생한 한겨울 이상 고온 이야기가 나오죠.
도깨비 14회의 계절적 배경은 겨울인데, 겨울에 발생하는 이상 고온 장면을 보고 있으니 2023년 여름인 지금 인도의 이상고온 현상이 떠오릅니다.
드라마 도깨비의 주인공 도깨비는 스스로의 기분에 따라서 세상의 날씨를 바꿀 수도 있는 초자연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입니다.
만약, 우리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이런 날씨들, 특히 인도의 이상고온과 같은 특이한 기상 현상들이 초자연적인 존재들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으세요?
인도 이상고온
오늘 낮 날씨가 무척 더웠는데요, 인도 북부에서는 최근 며칠째 일일 최고 기온이 40~45도 이르는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3일 동안만 총 54명이 온열 관련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하네요.
희생자 대부분은 60세 이상으로 만성 질환을 앓고 있었고, 장기간 햇볕에 노출된 데 따른 열사병 및 탈수 증세로 인한 합병증이 사망의 원인이었다 하니다.
북중미 치역도 해수 온난화 현상인 엘니뇨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훨씬 높은 기온을 기록 중이라고 합니다.
미국 남부에서는 김이 피어오를 정도의 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고 수은주가 46도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텍사스 브라운스빌과 코퍼스크리스티의 경우 49도를 찍었다 하네요.
멕시코도 한낮 기온이 40도를 훌쩍 넘고 추운 날씨로 유명한 러시아 시베리아에서도 6월 초 기온이 37.7도 이상으로 올랐다고 해요.
카리브해 미국령 섬인 푸에르토리코는 6월에 49도가 넘는 극심한 더위를 경험했습니다.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5)는 6월 들어 지구 온난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전 세계 평균기온이 지난 1979년 기록한 6월 최고 기온보다 1도 높은 상태라고 합니다.
기상학자들은 올해가 역대 가장 더웠던 해인 2016년보다 더울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다고 하네요.
드라마 도깨비 14회 줄거리 내용 14화 결말 리뷰 후기(스포주의)
도깨비 김신은 결국 소멸합니다.
지은탁은 미친 듯이 오열하고, 유덕화와 김비서, 지은탁의 반장, 써니는 김신의 죽음을 감지했습니다.
자신의 전생을 알지 못하는 김신의 충신도 아들의 선물을 사 오는 길에 갑자기 이유 없이 미친 듯이 슬픈 기분이 듭니다.
지은탁은 김신의 모든 것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지은탁의 기억 속에서도 삭제되기 전에 다이어리를 꺼내 김신에 대한 메모를 급하게 작성합니다.
지은탁은 자신이 김신을 잊을까 봐, 두렵습니다.
신은 말했지. 너는 너를 아는 모든 이들의 기억에서 지워졌다. 그건 그들의 평안이고, 나의 배려다. 그리고 너의 벌은 끝났다고. 이제 모든 것을 잊고 잠들어 평안하라고. 하지만 도깨비의 눈엔 눈물이 고였지. 이제야 알겠습니다. 제가 어떤 선택을 하는지. 결국 난 그 선택을 했구나. 이곳에 남겠습니다. 이곳에 남아서 비로 가겠습니다. 바람으로 가겠습니다. 첫눈으로 가겠습니다.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는 여러 장르가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더글로리를 보다가 김은숙 작가가 이런 장르의 드라마를 쓸 수 있다는 것에 깜짝 놀랐어요.
어쩌면 김은숙 작가는 앞으로 더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탄생시킬 것 같아요.
상속자들이 하이틴 로맨스 코미디였다면, 도깨비는 판타지에 한국 특유의 샤머니즘적이 요소가 가미된 드라마입니다.
전생을 믿으세요?
전생이 있을까요?
이런 의문에 꼭 답을 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도깨비에서 전생이 있다고도, 없다고도 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번쯤 '전생'에 대해 물음표를 가졌던 수많은 시청자들은 이 드라마에 공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생이 없다고 믿는 시청자들은 도대체 전생이 없는데 지은탁과 김신이 왜 저렇게 절절한 사랑을 하는지 궁금해하며 이 드라마를 보게 되고, 전생이 있다고 믿는 시청자들은 전생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인공 김신과 지은탁에게 공감하며 이 드라마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삼신할매는 김신의 충신에게 도깨비에 대한 전설을 이야기해 줍니다.
김신의 충신의 환생 이야기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셔서 읽어보세요!
김신의 충신은 자신의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삼신할매가 들려주는 도깨비 전설이 너무 재밌습니다.
시간이 흘러 지은탁은 PD가 되었습니다.
오늘 일기예보에도 없는 비가 내리는 날입니다.
도깨비 김신이 소멸된 후 서울에는 자꾸 일기 예보와는 다른 이상 기온, 날씨들이 발생합니다.
오늘도 일기예보에는 전혀 없던 비가 갑자기 내리고 지은탁은 황당합니다.
비가 내리고 지은탁은 방송국 근처 카페에 왔습니다.
지은탁이 앉은 카페 뒷자리에는 저승사자가 앉아 있지만 둘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도깨비의 소멸로 도깨비와 얽힌 모든 사람들의 기억이 리셋된 것일까요?
지은탁은 세수를 하다가 갑자기 20년 전 어린 꼬마가 누군가에게 "아저씨 누구세요?"라고 말하는 것을 잠깐 보게 됩니다.
지은탁은 도대체 왜 자신이 '하늘이 정해준 운명'이라는 뜻의 불어가 적힌 목걸이를 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12회에서 도깨비가 지은탁에게 걸어준 목걸이입니다.↓)
이 목걸이는 대체 누가 준 것이기에 자신이 늘 하고 다니고 있는지 지은탁도 알 수가 없습니다.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나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으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작국을 보려고.
지은탁은 써니의 치킨 가게에서 소주를 찾습니다.
반장은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김변호사가 된 반장은 지은탁에게 소개팅을 하지 않겠냐고 하고 지은탁은 거절합니다.
지은탁은 이제 귀신을 보지 못합니다.
귀신들은 지은탁이 도깨비 신부가 맞는데 왜 자신들을 보지 못하냐고 수군거립니다.
올해의 첫눈이 내립니다.
첫눈도 너무 빠르게 내려서, 이상 기상 현상이 발생합니다.
지은탁은 이제 다시는 도깨비를 만나지 못하고 도깨비와 관련된 모든 기억을 잊은 것일까요?
무엇을 잊은 걸까요? 누구를 잊은 걸까요?
지은탁은 자신이 도대체 누굴 그리워하길래 이렇게 계속 슬픈 것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지은탁은 옥상에서 케이크에 촛불을 붙이고 촛불을 끕니다.
옥상에 도깨비가 나타났습니다.
지은탁은 지금 자신의 눈앞에 있는 이 남자가, 고려 시대 무신 복장을 하고 있는 이 남자가 누군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 남자 다짜고짜 옥상에 나타난 이 남자가, 지은탁을 껴안고, 지은탁은 어이가 없습니다.
지은탁은 이 남자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계속 눈물이 납니다. 하염없이 납니다.
아 죄송해요. 제가 감정기복이 좀 심해 가지고. 지금 뭐 하는 거야? 아 왜 사과를 내가 해?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저 왜 안았어요? 저 아세요? 누구세요?
지은탁은 황당해서 도깨비에게 누구냐고 물어보고 도깨비는 지은탁에게 꿈을 이뤘다며 기특하다고 합니다.
지은탁은 계속 어이가 없습니다.
방송국 피디 지은탁은 이 남자가 방송국 사극 배우라고 생각했는지 드라마국으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근데 여기 어떻게 들어오셨어요? 출입증도 없이?
누가(=지은탁이) 불러서(=방송국 옥상에서 촛불을 불어서).
도깨비는 유덕화와 김도영 사장 앞에도 나타났습니다.
유덕화는 도깨비 김신을 미친놈이라고 말하고 무시해 버립니다.
유덕화도 도깨비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유덕화는 도깨비 김신에게 미친놈이라고 말해버렸는데 자꾸 도깨비가 눈에 밟힙니다.
유덕화는 도깨비 김신이 자신을 '삼촌'이라고 소개한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천우 그룹에서 유덕화 삼촌의 존재를 아는 사람은 유덕화와 고인이 된 유신우 회장뿐이기 때문입니다.
김도영 사장은 덕화와 점심 식사를 하고 한촌 설렁탕에서 선물 세트를 챙겨서 나옵니다.
김신은 써니의 치킨 집에도 왔습니다.
써니는 창밖에서 써니를 하염없이 쳐다보다 사라진 김신이 누군지 궁금합니다.
김신은 저승사자에게도 나타나지만 저승사자는 김신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와우..
저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끝방 삼촌의 편에 서겠습니다.
유덕화에게 빙의된 신이 저승사자에게 했던 말입니다.
신은 왕여의 기억은 지우지 않았던 것입니다.
김신은 갑의 횡포로 다시 이 세상에 돌아온 을이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합니다.
저승이는 김신에게 정말 잘 돌아왔다고 합니다.
자.. 이제 드라마 도깨비 최고의 명대사 중 하나인 대사가 시작됩니다...
많이 늦었지만 9년 전에 했어야 했지만 900년 전에 했어야 했지만 이제야 하는 이 말을 용서해 주길 바라. 나의 정인을, 나의 고려를 지킨 너를 , 지키지 못한 죄를 용서해 줘. 사랑받았으나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은 죄를 용서해 줘.
도깨비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이 대사가 왜 명대사인지.. 제가 곧 16회 리뷰를 할 때 아주 자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대사는 우리 인생의 아주 중요한 진리를 담고 있는 띵언입니다..
도깨비는 다시 도깨비 집터로 돌아왔고, 9년 동안 저승이는 써니와 만나지 못하고 그리워하고만 있다고 합니다.
도깨비는 저승이에게 지은탁이 라디오 피디가 되어서 너무 좋다 합니다.
그때 유덕화가 도깨비 집 벨을 누르고 들어와 끝방삼촌 저승이를 찾아왔습니다.
유덕화는 저승이에게 오늘 회사에서 이상한 사람(=김신)을 만났다며, 저승이는 왜 그냥 삼촌이 아니고 끝방 삼촌이냐고 물어봅니다.
유덕화는 아까 회사에서 갑자기 나타나 자신을 덥석 껴안은 그 이상한 사람이 저승이의 도깨비집에 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도깨비 집 2층에 지은탁이 사용하던 방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날은 한겨울인데 지은탁이 근무하는 방송국 앞 기온만 영상 22도가 되어서 꽃이 활짝 핍니다.
그리고 그 꽃나무 아래에 한 남자가 서있었습니다.
지은탁은 그 남자가 얼마 전 옥상에서 사극 복장을 하고 자신을 대뜸 껴안은 남자라는 것을 알아봅니다.
상암동 일대에 영상 22도 이상 기온으로 벚꽃이 만개했다는 뉴스가 기상 특보로 나갑니다.
지은탁은 카페에서 일을 하다가 카페에 놓인 촛불을 불어서 끄고, 또 그 남자(=도깨비)가 자신의 눈앞에 앉아 있고, 눈에서는 눈물이 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지은탁은 도대체 이런 기분은 왜 드는지, 이 남자(=도깨빈)는 누구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도깨비는 지은탁에게 5천 원을 빌리고 저승사자에게 5천 원을 빌려달라고 해서 그 돈을 갚습니다.
도깨비는 저승사자에게 책을 사야 하니 만원을 빌려달라고 하고, 고기를 사야 하니 10만 원을 빌려달라고 하고, 저승이는 신이 저승사자의 기억 속에 도깨비를 남겨둔 이유가 있을 것 같긴 하다며 투덜댑니다.
나는 물이고 불이고 빛이자 어둠이며 너에겐 유신재 너에게는 김신이다.
할아버지가 이야기한 삼촌..?
회장님이 유언장에 쓰신 그분..?
김신은 김도영 사장과 유덕화에게 천우 그룹의 재산 같은 것은 관심 없고 자신에게는 집, 신분, 카드, 조카(=유덕화)만 주면 된다고 합니다.
김도영은 김신의 요구를 들어줍니다.
지은탁은 김신에게 자꾸 자신을 따라다니면 경찰에 신고하겠다 합니다.
지은탁은 김신에게 정체를 물어보고 유덕화 회사 브랜드를 말하며 그 회사 제일 높은 사람이라며 지은탁의 방송 협찬을 도와주겠다 합니다.
지은탁은 김도영 사장을 만나고 김도영 사장은 김신이 대표이사가 맞다고 말합니다.
김도영 사장은 김신이 도대체 왜 지은탁이 가져온 서류에 이유 묻지 말고 사인하라고 했는지 이해를 못 하지만 김도영 사장은 유신우 회장의 유언을 무조건 따르자는 주의이므로, 그러기로 합니다.
김도영 사장은 지은탁에게 김신의 이름은 '유신재'라고 알려줍니다.
유덕화 회사 광고 협찬에 성공한 지은탁은 방송국에서 구세주 대우를 받습니다.
개편 때 우리 프로가 드디어 살아남았다며 직원들은 지은탁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반장과 지은탁은 또 써니의 치킨집에서 함께 술을 마십니다.
반장은 지은탁에게 지은탁이 프로듀서인 프로그램에서 지은탁도 '김신'이라는 사람을 찾아보라고 합니다.
지은탁은 '김신'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찾아야겠다는 말을 자주 했기 때문이죠.
도깨비 13회 마지막 장면에서 김신이 소멸하기 전에 지은탁이 다이어리에 급하게 적어놓은 '김신'이라는 글자 때문입니다.
지은탁은 도대체 김신이 누구길래 자신이 다이어리에 그런 글자를 적어놓았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지은탁은 써니 집 옥탑방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9년 만에 저승사자는 써니에게 전해줄 것이 있어서 써니의 예전 치킨집에 왔습니다.
하지만 하필 그날 사장인 써니는 출근을 하지 않고 아르바이트 생만 있었습니다.
저승이는 또 다음날 다시 갑니다. 그날도 써니가 출근하지 않았네요.
그래서 또 다음날 가보지만 써니는 또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저승사자는 결국 써니를 만나지 못하고 돌아갑니다. 아르바이트생에게 써니에게 전달해 달라 부탁하며 국제우편으로 온 편지 한 통을 전해주고 갑니다.
당연히 써니를 만날 수 없습니다.
써니는 그 가게가 아닌 다른 가게의 사장으로 출근 중이니까요.
써니는 아르바이트 생으로부터 전달받은 그 국제우편 편지는 지은탁이 보낸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써니는 지은탁을 만나서 이게 뭐냐고 물어봅니다.
지금 써니의 가게도 아닌 예전가게로 이런 국제우편이 온 것이 이상한데, 지은탁이 보낸 것으로 되어 있어서 더 이상하다는 것입니다.
그 편지는 지은탁이 캐나다에서 천국에 있는 지연희에게 쓴 편지였고 지은탁이 직접 쓴 것이 맞았습니다.
그런데 지은탁은 자신이 왜 이런 편지를 썼는지 아무리 기억을 떠올려보아도 기억이 나지 않아서 무섭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지은탁은 '김신'이라는 글자가 적힌 자신의 다이어리 글과 써니에게 전해 받은 이 국제우편 편지를 나란히 놓고 9년 전에 도대체 자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그 순간 유신재(=김신)가 전화를 하고, 지은탁은 그 전화를 받다가 아무 생각 없이 옆에 놓인 촛불을 꺼버리게 됩니다.
유신재(=도깨비)는 지은탁이 있는 스튜디오에 와 있었지만 지은탁은 도깨비가 옆에 있는 것을 모릅니다.
유신재는 지은탁이 놀랄까 봐 같은 스튜디오 안에 있는 것은 말하지 않고 지은탁의 집 근처에서 만나서 산책을 가자고 합니다.
지은탁은 유신재가 천우그룹 대표이사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예전처럼 유신재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지는 않습니다.
유신재는 지은탁이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유를 물어봅니다.
지은탁은 캐나다에 무언가를 찾으러 갑니다.
캐나다에 가면 지은탁의 잃어버린 기억이 돌아올 것 같기 때문입니다.
써니는 치킨집이 대박 나서 건물주가 되었지만 이사를 가지 않고 여전히 이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드라마 도깨비는 한 폭의 그림 같은 드라마입니다.
김은숙 작가의 여러 드라마들 중에 가장 서정적인 비주얼의 드라마인 듯해요.
지은탁은 방송국 휴가를 내고 캐나다 여행을 왔습니다.
지은탁이 캐나다에서 묵게 된 호텔은 설립자가 한국사람이라고 합니다.
써니에게 전달받은 국제우편의 발신지가 이 호텔이었기 때문에 지은탁이 직접 찾아온 것이죠.
저승사자는 써니를 만났었던 그 육교 위에 올라와 봅니다.
써니는 또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치킨집에서 소주를 혼자 마시고 있습니다.
써니는 자신이 도대체 누굴 그리워하는지 모릅니다.
캐나다에서 여행 중인 지은탁은 길에서 어떤 빨간 문을 발견하고, 그 빨간 문을 열고 유신재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유신재는 자신도 캐나다 출장 중이라고 합니다.
지은탁은 유신재에게 자신을 따라왔냐고 묻습니다.
유신재는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지은탁에게 방송 협찬도 도와줬으니, 밥을 사달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