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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공사는 크게 셀프 공사, 도급(외주) 공사, 직영 공사 3가지 방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각 공사 방법들은 저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인테리어를 하기 위해서는 3가지 방법 모두를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셀프 공사

셀프 공사는 본인이 직접 하는 공사인데, 요즘 셀프 인테리어 시장이 엄청나게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각종 정보도 넘쳐나고, 관련 서적도 많아서 정보가 많이 오픈되었기 때문입니다.

똥손인 사람들은 셀프 인테리어에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냥 업체에 맡기는 것이 돈을 아끼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재주에 자신이 있는 사람들은 창호부터 배관 설비 공사까지 직접 셀프로 합니다.

셀프 인테리어 시공을 하는 사람들이 업체를 부르지 않고 직접 인테리어 시공을 하는 이유가 인건비 절약 때문일까요?

아니면 직접 무언가를 만들고 성취감을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그런 것일까요?

셀프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성비입니다.

업체를 부르는 것보다 내가 직접 하는 것이 가격 대비 퀄리티가 좋다면 셀프 인테리어는 성공입니다.

하지만 손재주가 없는 사람이 무작정 돈을 아낀다고 직접 창호나 배관공사를 했다가 나중에 문제가 생긴다면, 업체를 불렀을 때 망쳐 놓은 셀프 인테리어 철거 비용까지 추가로 더 들게 됩니다.

이럴 때는 셀프 인테리어가 실패한 것입니다.

인테리어 시공을 하는 방법에는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업체를 부르는 방식에도 도급 공사와 직영공사 방식으로 나뉩니다.

따라서 굳이 내가 직접 인테리어를 하는 것을 고집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이 실거주하지 않는 집도 굳이 인테리어를 하는 이유는 좀 더 높은 가격에 집을 팔거나 혹은 임대하기 위해서입니다.

실거주하는 집이라면 집을 예쁘게 꾸미고 살고 싶은 이유도 있습니다.

그 말은 예쁘고 퀄리티도 훌륭하게 제대로 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셀프 공사는 퀄리티가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일반인이 아무리 잘했다 하더라도 20~30년 경력의 전문업자와는 수준 자체가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혼자서 욕실 타일을 붙여 보겠다고 부자재 및 장비를 구입해서 태어나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타일을 붙이느라 낑낑댑니다.

하지만 의욕이 과했는지 공사 도중 손을 다치게 되고 일은 진척도 없이 시간만 흘러가다 결국 업자가 애써 내가 붙여 놓은 타일을 모두 철거하고 처음부터 다시 합니다.

몸은 몸대로 상하고, 시간은 시간대로 지나가고, 돈은 돈대로 깨집니다.

과유불급입니다.

도급 공사

인테리어 일체를 종합 시공업자에게 턴 키(Turn key)로 의뢰해서 진행하는 공사 방법입니다.

인테리어 공사를 처음 진행해 보는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방법으로 디자인 설계부터 마감재 선정, 현장 감리까지 모든 일을 인테리어 업체가 일괄적으로 처리해 주기 때문에 의뢰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편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A/S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도급 공사가 항상 좋고 편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을 맡겨 놓고 공사가 잘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며 협의했던 마감재가 아닌 다른 걸 붙여 놓은 경우도 있고, 이런저런 이유를 대며 일정을 계속 연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공사했던 업체가 망해서 A/S조차 받을 수 없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참 난감합니다.

그래서 공사를 진행하기 전에 충분히 협의하고 꼼꼼히 견적서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불편한 건 도급 공사는 가격이 비싸다는 것입니다.

특히 인테리어를 처음 하는 사람들은 공사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다 보니 몇 군데 견적을 받아 보고, 그중 가장 싼 업체와 계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어떤 기준에서 견적이 나오게 됐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공사를 진행하면서 추가 비용이 계속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때문에 도급 공사는 직영 공사를 베이스로 해야만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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